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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오디널즈
    블록체인/비트코인 2024. 3. 31. 00:34

    비트코인은 정말 전송만 가능할까. 비트코인은 '가치전송'에 특화된 블록체인이다. 여기엔 세 가지 이유가 있다. 

     

     

    1) 1MB 의 작은 용량밖에 없어 복잡한 계약을 담을 수 없었다. 

    2) 개발 언어가 스크립트 라는 언어를 쓰는데 복잡한 계약문을 구성하는데 적합하지 않다. 

    3) 핵심에 있는 코어 커뮤니티가 굉장히 보수적이다. 

     

     

    이더리움, 솔라나, 아발란체의 경우 생태계가 조성되어 있어 수 천개 이상의 프로젝트들이 있다. 반면 비트코인은 생태계라는 단어 자체가 적합하지 않다. 그나마 주목 받는 것이 '라이트닝 네트워크', '스택스' 와 같이 '확장성'을 해결하기 위한 부분만 주목을 받고 있다. 

     

     

    이렇게 비트코인은 2023년까지 '가치 전송'에만 특화된 코인으로 남았었다. 여기에 더해 소액을 전송하기에는 너무 느리고 수수료가 비싸다기 때문에 소액을 전송하는 것도 적합하지 않다. 

     

     

    ... 

     

     

    하지만 비트코인 블록체인 자체에도 응용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처음 보여준 것이 '오디널즈'다. 이전과 달리 블록에 거래내역 뿐만 아니라 다른 데이터를 저장하게 된 것이다. 아래 사이트를 가보면 이미지들이 블록에 저장된것을 확인할 수 있다. 

     

     

    https://ordinals.com/

     

     

    뿐만 아니라 23년 3월 8일, 비트코인 블록체인 위에서 첫 번째로 'Ordi' 라는 코인이 발행되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을까.

     

     

     

    ...

     

     

     

    오디널즈란, 사토시라는 비트코인 최소 단위에 정해져 있는 순서를 보여주는 프로토콜이다. 이 시작은 Casey rodarmor 라는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가 블록체인 태초부터 존재했던 규칙을 하나 찾아냈다. 이 규칙은 아래와 같다. 

     

     

    블록이 채굴이 되면 채굴된 순서대로 생성된 비트코인에 순서를 매긴다. 순서를 매기는 단위는 사토시 단위이다. 즉 비트코인이 처음으로 채굴되기 시작했었던 그 시점부터 1 사토시대로 순서가 다 매겨져 있다. 이를 '오디널즈 프로토콜' 이라 부른다.

     

     

    (참고) 사토시 단위

    • 1 btc = 100,000,000 sat
    • 1 sat = 0.00000001 btc 
    • 총 2천 1백만 BTC = 2천 1백조 Sat

     

     

    일반 비트코인 Fungible (대체가능) 하다. 예를들어, 1 BTC 는 1 BTC 로 대체 가능하다. 여기에 순서를 매기기 시작하고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한 순간 non-Fungible 즉,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2100조개의 사토시를 블록 보상을 기준으로 그 블록이 채굴된 블록의 시점, 그리고 해당 블록에서의 순서를 기준으로 구별된다. 

     

     

    https://ordiscan.com/rare-sats

     

     

    오디널즈는 채굴되는 정해진 순서대로 의미를 위와 같이 Uncommon, rare, epic, legendary, my thic 부여할 수 있다.

     

     

    1) Uncommon 는 매 블록마다 채굴이 되면 그 중에서 첫 번째 사토시를 말한다. 6.25개의 비트코인은 6억 2500만개의 사토시이니 이 중에서 첫번째 사토시가 Uncommon 항목인 것이다. 6억 2500만개 중 하나이니 의미가 있어지는 것이다. 이것이 지금 약 20만원 가까이 가격에 맺어지고 있다. 

     

     

    2) rare 는 2016개 블록마다 난이도 조절이 되는데 난이도 조절이 된 이후에 채굴되는 블록의 첫번째 사토시를 의미한다. 현재 기준 415개 밖에 없으며 약 6억5천만원 정도의 값어치가 있다. 

     

     

    3) epic 은 반감기 이후에 채굴되는 블록의 첫번째 사토시를 뜻한다. 3개 밖에 없으며 가격을 매길 수 없다.

     

     

    4) my thic 은 첫번째 채굴된 블록의 사토시이니 사토시가 가지고 있을 것이다. 

     

     

     

    정리

     

    1) 비트코인에서도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 첫 사례가 '오디널즈' 이다. 

    2) 오디널즈는 사토시라는 비트코인 최소 단위에 정해져 있는 순서를 보여주는 프로토콜이다.

    3) 채굴된 순서대로 사토시 단위로 순서를 매길 수 있다. 

    4) 그리고 이는 non-fungible 하다.

    5) non-fungible 하기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게 되고 각 의미마다 가치가 다르게 형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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