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90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이해하기 (이더리움, POS)

MEV, 우리말로 하면 "최대 추출 가능 가치" 란 뜻을 가지고 있다. 블록체인에서 블록을 만드는 사람 (채굴자 혹은 검증나)이1) 트랜잭션 순서를 바꾸거나,2) 특정 거래를 선택해 넣음으로써 얻을 수 있는 최대한의 이익을 의미한다. 블록체인은 거래가 발생한 순서와 다르게 블록 안에 담기는 순서가 결정된다.예를 들어, 이더리움을 스테이블 코인으로 교환하려고 할 때,이 거래를 먼저 본 블록 생산자가 자신에게 유리하도록 순서를 바꾸어 수익을 낼 수 있다. 이 순서를 조작해 이익을 뽑아내는 것이 MEV이다. ... 왜 MEV가 발생할까 1. 거래 처리의 과정을 생각해보면, 블록체인에서는 트랜잭션이 아래 순서로 처리된다. 1) 유저가 트랜잭션 생성2) 멤풀(mempool)에 대기3) 블록 생산자가 거..

ERC-20 solidity setup 및 abi, bytecode Compile 실습

Setup 하기 1) git clone 2) cd token-examples3) create .evn fileETH_RPC_URL = "http://localhost:52151" // geth client portSENDER_PRIVATE_KEY="bcdf20249abf0ed6d944c0288fad489e33f66b3960d9e6229c1cd214ed3bbe31"RECIPIENT_PRIVATE_KEY="39725efee3fb28614de3bacaffe4cc4bd8c436257e2c8bb887c4b5c4be45e76d" ... 위 setup을 진행한 후, 프로젝트 구조를 살펴보자. 먼저 contracts 폴더를 보면,실습에 사용할 스마트 컨트랙트의 abi, bytecode 각각 erc-20, erc-7..

블록체인/개발 2025.07.04

Kurtosis로 이더리움 프라이빗 네트워크 구축하기, 블록 익스플로러와 계정 조회

이더리움 프라이빗 네트워크에서 블록 익스플로, 로컬 노드 설정을 실습해보자. ... 커토시스(Kurtosis) 를 실습에 활용할 것인데, 개념정리가 필요하다. 1) 커토시스(Kurtosis)는 컨테이너 기반의 분산 시스템을 로컬 환경이나 CI 환경에서 쉽게 구성하고 테스트할 수 있도록 돕는 툴이다.2) 이더리움, IPFS, Cosmos 같은 Web3 인프라를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으며, 3) 핵심은 복잡한 노드 환경을 한 줄 명령어로 자동화해주는 데 있다. 이더리움 클라이언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1) 실행 클라이언트 (Execution Client): Geth, Nethermind 등2) 컨센서스 클라이언트 (Consensus Client): Lighthouse, Prysm 등커..

블록체인/개발 2025.06.28

조직과 DAO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서로를 믿고, 협력해서 조직을 이루고 단체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급부상 할 수 있게 되었다.  조직의 구조, 기능, 과정, 환경등을 연구하는 것이 조직론이다.   조직론의 시대적 상황을 살펴보자.  1) 19c~20c 생산성을 극대화하려는 노력을 촉진하였다. 효율성과 생산성이 주된 논지였으며, 조직론 또한 포커스가 이곳에 맞춰졌다. 2) 1920~1930년대에는 생산성과 직무 만족도의 관계가 주목 받기 시작하였다. 조직 내의 인간적인 요소와 사회적인 상호 작용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3) 1950년대 정보화, 세계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조직은 복잡한 시스템으로 이식되기 시작한다. 유연한 대응이 중요성으로 강조되었다.4) 현재, 디지털 혁명은 조직 ..

NFT, 썸머 그리고 윈터

2012.12 최초 NFT, 컬러드 코인 (비트코인 블록체인)2015 최초 이더리움 NFTs2017 말 Crypto Punk, Crypto kitty...2018 NFT, 표준 생성 (erc-721, erc-1155)2021 NFT 썸머 시작 (BAYC 그리고 다른 체인으로의 거센 확장)2022~2023 NFT 회의론, 그리고 겨울  NFT표준이 마련된 후 많은 NFT들이 탄생하였고, 디파이 NFT 썸머를 이끌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뿐 아니라 AI, VR, AR 기술들의 한계와 디지털 자산 가치에 대해 공감하기 힘든 사회 문화적인 상황이 결합돼서 NFT 회의론이 생겼다.   ...  컬러드 코인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이용한 최초의 NFT 이며 비탈릭 부테린도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이는 비트코인 전송 ..

NFT와 메타버스

오디널즈2100만 개의 비트코인을 소수점 여덟째자리로 나누어 2100조개의 Sats 들로 나눴고 이것을 태어난 순서대로 순서를 세워서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예를들어 반감기 이후 첫 번째로 채굴된 블록에서 첫 번째로 채굴된 sats들은 특별함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이는 다른 비트코인이랑은 대체가 불가능하다.   대체가 불가능해진 코인을 NFT (Non fungible Token) 라고 한다. 대체 불가능하다는 것은 같은 비트코인이라도 1:1로 등가 교환이 불가능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  미래 NFT는 어디에 쓰일까  메타버스안에서 화폐의 기능을 하는 코인들 이외에 모든 자산을 나타내기 위해 쓰이게 될 것이다.   실제 세상에선 모든것이 다르게 생겼다. 예를들어 같은 사과여도 각각의 사과는..

밈코인 현상

가격 상승만 기대하고 투기적인 성격을 지닌 자산의 대표는 밈 코인이다. 사용자가 원하는 것은 내가 가진 토큰 가격이 상승하여 내 자산 가치가 상승하는 것이다.  RWA 의 경우 실세계의 자산을 담보로 해야만 하기 때문에 자산가치의 변동폭은 크지 않을것이다. 레이어2, 거버넌스 토큰의 경우도 이해관계자들에게 분배된다.  밈코인의 경우 유틸리티가 없기 때문에 레이어1 처럼 보안을 보상하기 위해 사용되거나 거버넌스 토큰처럼 새로 발행하는 토큰 에미션에 따라서 토큰이 분배되지 않는다.  즉, 유틸리티 명목으로 화폐 주조 차익이 빠져나가는 것이 없는것이다.  ...  밈 코인은 너도 알고 나도 알법한 밈적인 무언가를 이용해 코인을 만든다.  보통 최대 발행량과 현재 유통량이 동일하다. 유틸리티, 토큰 이코노미 명..

에어드랍

에어드랍의 네트워크 효과 측면 - 돈의 역할에서 개인은 무엇인가를 생산하는 공급망의 한 부분에 기여하고 그 보상으로 돈을 받는다. - 어떤 돈이 더 좋은지는 얼마나 많은 공급망이 이 돈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 예를들어, 공급망의 규모가 크면 효율성이 증가해 생산성이 높아진다. 혹은 다양한 공급망이 이 돈을 사용한다면 살 수 있는 생산품은 다양해진다. - 결국 돈의 역할을 잘 하는 돈으로 쏠림 효과가 일어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이 돈을 인정하고 자신의 생산품을 내어주느냐가 그 돈의 가치를 높인다.- 이러한 돈의 특징을 메카플의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 - 네트워크의 가치는 대체로 사용자의 수의 제곱에 비례한다는 법칙이다.   모바일 폰을 예로 들수 있다. 폰의 개수가 증가하면 네트워크의..

토큰의 역할

토큰 이코노미를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토큰 보유자들이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모두에게 이로운 방향으로 선순환 만들 수 있다. 이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주요 주체에게 토큰을 분배하면 그 주체는 토큰을 분배받는 것 이상의 가치가 생태계에 들어오도록 설계된다.  예를들어 컴파운드는 유동성 제공자와 같은 기여자들에게 토큰을 분배함으로써 선순환을 극대화하였다.  ...  이는 사람의 행동에 대한 인센티브로까지 발전되었다. 대표적으로 걸으면 보상을 주는 Stepn이 있다. 그리고 이후 x to earn 의 형태로 무언가를 행동하고 보상받는 방식의 프로토콜이 대거 등장하였다.   이는 현실 세계 플랫폼에서도 등장하였는데 우버의 경우 택시기사에게 연봉의 15%를 주식으로 지급 가능하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이로써 ..

디파이의 과거, 현재, 미래

2020년 디파이 붐 이후 수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다. 이를 밑거름으로 하여 계속 개선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해관계자 사이에 조정이 계속 일어나고 있다. 이 결과로 블록체인의 기술적 특징을 전제로 하여 참여자들 사이에서 기본값처럼 채택되게 된 것이 있다.  1) 범정화폐 담보 스테이블 코인- 매 해 조 단위의 수익을 거두며 안정적으로 운영됨에 따라 법정화폐 담보에 대한 리스크가 크게 해소되었다.  2) 프로토콜의 거버넌스토큰 분배 측면- 2020년 컴파운드를 시작으로 프로토콜의 유동성 제공자 등 실사용자에게 토큰을 분배하는 것이 표준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새로 출시하는 프로토콜의 경우 전체 토큰 발행량에서 상당부분이 유저에게 분배되는 형태로 토큰 이코노미가 설계되고 있다.   3) 스왑 시 AMM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