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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T, 썸머 그리고 윈터
    블록체인/크립토 2024. 6. 20. 14:51

    2012.12 최초 NFT, 컬러드 코인 (비트코인 블록체인)

    2015 최초 이더리움 NFTs

    2017 말 Crypto Punk, Crypto ki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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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NFT, 표준 생성 (erc-721, erc-1155)

    2021 NFT 썸머 시작 (BAYC 그리고 다른 체인으로의 거센 확장)

    2022~2023 NFT 회의론, 그리고 겨울

     

     

    NFT표준이 마련된 후 많은 NFT들이 탄생하였고, 디파이 NFT 썸머를 이끌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술 뿐 아니라 AI, VR, AR 기술들의 한계와 디지털 자산 가치에 대해 공감하기 힘든 사회 문화적인 상황이 결합돼서 NFT 회의론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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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러드 코인

     

    비트코인 프로토콜을 이용한 최초의 NFT 이며 비탈릭 부테린도 참여한 프로젝트이다. 이는 비트코인 전송 시 OP_RETURN 항목에 메타 데이터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NFT 를 발행한다. 이 곳에 빨강, 파랑, 노랑 색깔에 맞는 숫자를 부여하는 규칙을 세우고 규칙에 따른 색깔로 지정된 데이터들, 숫자들을 비트코인을 전송하며 OP_RETURN 항목에 넣어서 보내는 방식이다. 

     

    위와 같은 작업을 통해 비트코인을 색깔로 분류하고 이를 활용해 회사의 주식, 쿠폰, 예금증서 디지털 수집품들을 표상하는 특별한 대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가능성을 백서에 제시한다.

     

     

    이더리아

     

    이더리움의 첫 번째 NFT 프로젝트로 이더리아에서 구축한 땅을 좌표 형식으로 만들어 NFT로 소유하는 개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이더리움의 첫 번째 NFT임을 강조하고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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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ypto punk

     

    최초의 PFP (Profile Picture), 크립토 세게에서 유저의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미지를 뜻한다. Generative Art 라 하여 여러 특성들을 무작위적으로 조합하여 서로 다른 캐릭터들을 만들어졌다. 

     

     

    crypto kitty

     

    최초의 ERC-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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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러한 NFT 들은 2017년에 개발되고 진행되던 프로젝트이다. 많은 대중은 ICO에 집중하고 있을 때 누군가는 NFT에 관심을 두었고 이들은 2020~2022에 디파이 NFT 썸머를 맞이했다.

     

     

    크립토 시장은 관심을 가지고 깊게 공부하면 한 명의 개인도 투명한 블록체인의 정보의 바닷 속에서 보물 같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대중들에게는 구조적으로 나중에 노출되는 예전의 시스템과는 달리 리테일이 먼저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이 사이퍼펑크들이 이상으로서 추구하고자 했던 개인의 힘의 확대가 여기까지도 확대된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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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거래하고 소통하는 상대방이 누군지 모르는 디지털 세상에서는 서로 간에 합의된 프로토콜에 의해 계약을 하기 위해서 표준화된 양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나타난 것이 ERC이다. 

     

     

    이러한 표준은 레고 블록과 같아서 각기 다른 프로토콜들에서도 똑같이 합의된 규칙들에 의해 레고 블록들을 서로 껴 맞추고, 적용하여 생태계를 발전시켰다. 

     

     

    NFT는 2018년 1월 발표된 EIP-721, EIP-1155 로 부터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두 표준이 발행 목적에 따라 적합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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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C-20과 ERC-721, ERC-1155

     

     

    ERC-721은 가장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NFT의 특성을 코드에 그대로 반영한다. 대체 불가능함이라는 특성이 있는 만큼 독특함을 코드에 반영한다. propety로 name, description, image, attributes 항목의 메타데이터가 추가된다. 

     

    ERC-1155 의 경우를 살펴보자. ERC-721이 단 한 개의 토큰의 하나의 특성 혹은 URI가 각각 1:1로 매치되어서 한 개밖에 없는 디지털 자산을 만드는 데 특화 되어 있다면 ERC-1155는 하나의 특성을 똑같이 공유하는 여러 개의 자산을 만든다.

     

    즉, 에셋을 정의하는데 필요한 기타 속성과 URI 등을 여러 개의 디지털 자산이 똑같이 복제해서 가지고 있게 되는 것이다. 대체 가능한 토큰과 대체 불가능한 토큰의 특성을 모두 포함한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ex. name, description, image, attributes[{type, value},{type, value},{type, value}]

     

    콘서트 입장권을 예로들어, 입장할 수 있는 권리를 여러 장 발행해서 각자의 지갑에 넣어줄 수 있다. 그리고 양도를 불가능하게 하기 위해 스마트 컨트랙트에서 전송을 막을 수 있다. (장범준 x 현대카드 콘서트)

     

     

    이처럼 표준화 덕분에 다른 레고 블록들과 소통하면서 덱스, 렌딩 플랫폼 등과 결합할 수 있게 되는 등 NFT의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되는 촉매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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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부터 22년9월까지 시총은 50배, 거래량은 4,730배 늘어났다. 무엇이 신규 자금의 유입을 이끌었을까?

     

     

    아마 커뮤니티원들은 백서를 기반으로한 ICO와는 또 다른 무언인가에 빠졌던 것이고 이것이 스마트 컨트렉트 위에 시연으로 나타났기에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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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FT를 지갑으로 가지고 있으면 NFT가 가지고 있는 독틈함을 활요할 기회가 생긴다. 해당 특성으로의 메타 데이터가 곧 나의 소유를 증명하고, 많은 지갑들 중 이 NFT를 가진 사람과 그렇지 않은 지갑들을 투명하게 구분할 수 있다. 

     

     

    이 처럼 '소유와 구분'을 가장 적극적으로 했던 프로젝트가 유가랩스의 BAYC 이다. BAYC, MAYC 등 커뮤니티의 일원이 되고 싶도록 욕망을 자극했으며, 프로젝트에 들어온 자에게 Apecoin 에어드랍이라는 헤택을 주었다. 그리고 NFT 저작권 연동, 멤버십 축제, 게임 제작을 통한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등 노력을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가격이 폭락하였고 회의론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이다. 

     

     

    이는 BAYC 문제만은 아니다. NFT는 왜 계속 한계를 맞이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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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와 발전 가능성

     

     

    메타버스와 NFT의 연결고리는 무엇인가?가 앞으로 NFT를 바라볼 때 생각해야 하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유발 하라리는 인간 사회의 복잡한 구조와 협력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개념 중의 하나로 '상호 주관성'을 설명한다. 상호 주관성은 여러 사람들이 공유하는 믿음 또는 생각으로 개인의 주관적 경험을 넘어서 다수의 사람들 사이에서 공통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개념이다. 

     

     

    하라리는 국가, 돈, 법, 종교와 같은 추상적인 개념들이 모두 상호주관성에 기반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를들어 국가는 구성원들이 국가라는 개념을 믿고 따르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상호주관적인 믿음 덕분에 대규모의 인간 사회가 복잡하게 조직되고 협력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대규모 사회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리고 인간의 상상력과 언어 능력에 의해 가능해진다. 

     

     

    유발하라리의 논의를 확장해보자면, 메타버스에서 상호주관성을 확보하고 서로가 협력이 가능해지는 공동의 목적이 생기기 위해서는 블록체인의 기술은 필수적이다. 메타버스에서 무엇이 진실인지에 대한 여부는 확실한 코드가 만들어준 객관성에 의해서 확보가 될 것이다. 

     

     

    아직 진정한 메타버스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이 위에 올라간 자산 역시도 진정한 가치를 충분히 가지기 어려운 현실적인 한계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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