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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어떤 철학을 가지고 있나
    블록체인/이더리움 2024. 4. 6. 16:28

    2013.11 이더리움 백서 발행

    2014.01 북미 블록체인 컨퍼런스에서 이더리움 소개

    2014.08 42일간 크라우드 세일을 통해 31,000 BTC 모금

    2015.07.30 이더리움 메인넷 제네시스 블록 생성

     

     

    이 후 매 12초마다 블록이 생성되고 있다. 2024년 1월 기준 약 1,900만개 블록이 생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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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은 비영리, 오픈소스를 추구하였다. 이 때 영리를 추구하던 창립 멤버 찰스 호스킨슨은 이더리움을 나와서 '카르다노'를 창립하였다.

     

     

    그 외에도 비영리를 추구하던 이더리움 초기 멤버 개빈 우드(폴카닷 창립), 조셉 루빈(컨센시스 창립) 등은 크립토 시장과 생태계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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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트코인 커뮤니티는 보수적으로 현상유지를 하고자 하는 의견이 강하다면, 이더리움은 진보적이고 피드백에 열려있는 커뮤니티 문화를 가지고있다.

     

     

    '시작은 불완전할 수 있지만, 모든 매커니즘을 공개해두고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으며 로드맵을 이행하다보면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 는 비탈릭의 문구는 이더리움이 어떤 철학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는 문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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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더리움의 철학과 정신은 2016년 'The Dao 해킹 사건'에 대한 대응에서도 엿볼수 있다. The Dao 해킹 사건은 2천억 상당의 자금이 이더리움 위에 모금 되어 있었는데 해킹 당한 사건이다.

     

     

    이더리움 커뮤니티는 '해킹 또한 자연스러운 것이니 받아드리자' 라는 의견과 '해킹 전의 블록으로 되돌려야 한다'는 의견으로 나뉘게 된다. 결국 되돌린 후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는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네트워크이다. 그리고 해킹을 인정하고 그 뒤에 블록을 계속해서 생성하고 있는 네트워크가 이더리움 클래식 네트워크이다. 

     

     

    이는 이더리움 기술이 오류를 인정해야 하고 인류의 도움이 되는 실용성을 가져야 한다는 가치관이 더욱 강한 사람들이 이더리움에 남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 계기로 이 정신은 더 확고해지고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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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

     

    1) 이더리움의 탄생 전 철학은 비영리와 오픈소스에서 시작되었다. 영리를 추구하던 반대 파들은 모두 떠났으며 이를 계기로 비영리, 오픈소스에 대한 철학은 견고해진다.

     

    2) '더 다오 해킹' 사건 이후로 '오류는 인정하고 인류에 도움이 되는 실용성을 가져야한다.'는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로 다시 추려지며 철학이 더욱 날카로워졌다.

     

    3) 이더리움은 그 누구도 통제할 수 없는 탈중앙화된 튜링 완전한 컴퓨터 (비탈릭은 이를 하늘에 떠 있는 컴퓨터라 비유) 가 되는데 기술 발전이 이를 해결해 줄 것이라 믿고 있다.

     

    4) 그리고 이러한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누구나 피드백하고 나아간다면 인류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는 기술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들이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지금까지도 지탱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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