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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 웹3 인가, 웹3가 꿈꾸는 프로토콜 경제란
    블록체인/크립토 2024. 4. 16. 20:15

    웹3 환경에서 '프로토콜 경제'라는 경제 구조가 나타나고 있다. 이것이 기존 '플랫폼 경제' 와 어떻게 다를까. 이것들을 알아보면서 우리 사회가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생각해보자.

     

     

    ...

     

     

    웹3는 새로운 인터넷 환경이다. 

     

     

    1) 웹1

    - read only

    - 일방향 정보전달

    - 웹사이트를 만든 사람이 적어놓은 정보들을 읽을 수만 있는 환경

    - 운영 주체: 개인, 회사

    - 인프라: 개인 컴퓨터

     

    2) 웹2

    - read & write 가능

    - 양방향 정보공유 (참여형)

    - 운영 주체: 플랫폼 기업

    - 인프라: 클라우드/모바일

     

    3) 웹3

    - read & write & own(소유) + 프라이버시 보호

    - 블록체인 기술 기반 탈중앙화 지향

    - 운영 주체: 개인, 커뮤니티 

    - 인프라: 블록체인 

     

     

    ...

     

     

    비탈릭은 2013년 '이더리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비트코인 + 스마트 컨트랙트'라고 명시하였다. 개빈우드는 이 답에 대해 '개방적인 인터넷 스택'의 기본 계층을 형성할 수 있는 일련의 기술이라 주장하였다.

     

     

    (개빈 우드는 이더리움 공동 창시자,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폴카닷 창시자이다.)

     


    또한, 기존의 인터넷 환경은 폐쇄적이며 플랫폼 기업들만이 통제하고 그들이 접근 권한을 가지고 있다. 반면 웹3는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는 웹 환경 자체를 만들 수 있다.

     

     

    ...

     

     

    웹2 에서는 많은 신뢰가 필요하다. 특히나 서비스 기업 자체를 무조건 실뢰 해야한다.

     

     

    웹3는 서비스 제공자가 없는 서비스로 모든것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자동화 되어 돌아간다. 그리고 시스템은 탈중앙화 블록체인에 의해서 보안이 지켜진다.

     

     

    웹3는 아직 정의되지 않은 용어이다. 정의되지 않았음에도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의견은 정해졌다.

     

     

    웹3의 핵심은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를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소유권이라는 형태로 개인의 권리를 다시 돌려준다는 점이다.

     

     

    웹3 핵심 아이디어 / 웹2 핵심 아이디어

     

    1) 탈중앙화 / 중앙화

    2) 개방성 (접근권한이 모두에게 동등하게 오픈되어 있는) / 폐쇄성

    3) 기반 화폐와 결제 서비스 존재 / 법정 화폐와 은행

    4) 특정 주체에 대한 신뢰가 필요 없음  / 특정 주체에 대한 신뢰 필요

     

     

    ...

     

     

    <디지털 세상의 발전과 플랫폼 경제의 가속화>

     

     

    웹2 환경에서는 플랫폼 기업이 계속 성장하여 이들의 영향력이 커질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이를 플랫폼 경제라 칭할 수 있다. 이전엔 중앙화 경제가 있었다.

     

     

    1) 중앙화 경제는 특정 회사가 자체적으로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파는 구조이다. 

    2) 플랫폼 경제는 '플랫폼 회사를 통해 개인들이 기여를 하여 회사가 커 나가는 구조'이다.

     

     

    플랫폼 경제의 큰 문제점은 아래와 같다.

     

    - 기여자에 의해 회사가 클 수 있었음에도 수수료 정책을 불리하게 설정하고 통보하는 방식이 비일비재하다.

    - 보상 또한 자의적이고 불투명하다.

    - 기여자는 '판매자와 구매자'로 나눌 수 있는데, 구매자를 구매자라고만 바라보고 있는 특성이 있다.

    - 기여자의 정보 데이터를 폐쇄적이고 독점적으로 가져가고 발생하는 수익을 플랫폼 회사들이 가져가고 있다. 

     

     

    ...

     

     

    웹3 환경은 위 문제점들에 저항하고 문제의식을 풀어나가려는 노력을 하고있다. 웹3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경제 구조를 '프로토콜 경제'라 부른다.

     

     

    먼저 프로토콜이라는 용어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살펴보자. 

     

     

    사전적 정의는 '규칙, 규범'과 관련된 것이다. 컴퓨터에서 프로토콜이라는 용어는 원활한 통신을 위해 데이터 교환 방식을 정의하는 규칙 체계로 정의되어 있다.  (TCP/IP, SMTP, HTTP)

     

     

    탈중앙 블록체인에서 프로토콜은 아래와 같이 쓰이고 있다.

     

    1) 탈중앙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모두에게 적용되는 규칙
    - 예를들어,  EIP Core 업그레이드된 규칙대로 모두 따라야 하는 것

     

    2) 블록체인 네트워크 위 스마트 컨트랙트 상 적용되는 규칙 

    - 스마트 컨트랙트는 사용자간의 권리관계를 자동화한것이다.

    - 권리관계 자체가 규약인 것이다.

    - 규약을 자동화 시키는 것이기 때문에 스마트 컨트랙트 상 적용되는 규칙 또한 프로토콜이라 부를 수 있다.

     

     

    프로토콜 경제란,

     

    - 시장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일정한 규약(프로토콜)을 만들어 참여하는 개방형 경제 구조

    - 탈중앙화와 공정한 분배를 추구하는 경제

    - 커뮤니티가 중요

     

     

    ...

     

     

    프로토콜 경제 예시

     

     

    프로토콜 경제에서는 '개방형, 합의된 규약, 공정한 분배'라는 단어가 굉장히 중요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스토어가 이더리움과 많이 비교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 스토어는 플랫폼 경제구조이다. 이더리움 위에 만들어진 경제 구조는 대표적으로 '검증인 비즈니스 구조'가 있다. 

     

     

    1. 검증인 비즈니스 구조

    1) 인프라 운영을 운영 참여자들에게 분산화하고 수익도 공정하게 합의된 사항을 컴퓨터 알고리즘으로 분배

    2) 누구나 허가 없이 참여할 수 있음 (개방, 합의, 공정)

    3) 검증인들이 풀 스테이킹 구조를 만들어 검증에 참여할 수 있도록 누구에게나 오픈, 수익도 스마트 컨트랙트로 빠르게 배분

    4) 수익 분배를 하는 지불방식이 중간자가 없어 국가와 상관없이 이뤄질 수 있는 비즈니스

     

    위와 같은 것이 플랫폼 경제구조와 다른 점이다. 플랫폼 경제 구조는 위 예시와 모두 반대 개념이다.

     

     

    2. 탈중앙 어플리케이션 경제 구조

     

    1) 스마트 컨트랙트가 특성상 한번 배포하면 코드를 변경할 수 없다.  (개방)

    (proxy contract를 사용하면 변경 가능 하지만 이 또한 공개되어 있어 변경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음)

     

    2) 토큰 홀더들과 서비스 규칙을 함께 만들어나가는 방식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음 (합의)

    (ex. dex의 경우 이자 분배 방식 등)

     

    dex 는 토큰을 발행하여 홀더(=주주)들에게 판매한다. 그리고 홀더들과 함께 dex의 방향성을 그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방식들이 많이 발달되어 있다. 그래서 각 dex 마다 dao (탈중앙 자율조직) 가 존재한다. 

     

    dao (탈중앙 자율조직)는 기존 기업의 탑다운 방식대로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서비스 정책 자체를 토큰 홀더들과 함께 만들어 나가기 위해 존재하는 조직이다. 

     

    3) 소비자가 소비자로 남지 않고 투자자, 기여자로 인식됨 (공정)

    - 초기 기여자들에게 토큰 에어드랍 (수익 쉐어)을 한다.

    - 웹3에서는 누가 이 서비스를 사용했는지 모두 트랙킹이 가능하다.

    - 그들의 지갑과 바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에어드랍과 같은 방식으로 수익 쉐어를 할 수 있다. 

    - 플랫폼 경제에서 구매자는 구매자로만 남아있지만 웹3에선 구매자도 기여자이다. 

     

     

    ...

     

     

    정리

     

    1) 웹3의 핵심은 'own(소유) + 프라이버시 보호'에 있다.

    2) 블록체인, 암호화폐, NFT를 사용하여 사용자에게 소유권이라는 형태로 개인의 권리를 다시 돌려준다.

    3) 웹3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경제 구조를 '프로토콜 경제'라 칭한다.

    4) 프로토콜 경제는 '개방형, 합의된 규약, 공정한 분배'가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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