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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립토 역사 3/3
    블록체인/크립토 2024. 5. 9. 23:05

    크립토 시장이 다른 시장보다 빠른 이유는 '오픈소스 정신' 때문이다. 코드가 공개되어 있어 지식 전파가 훨씬 더 빠르게 일어난 것이다. 제조업의 경우 상품을 최대한 숨긴 채로 독점 구조를 만든다. 반면 블록체인 디앱을 만드는 개발자는 코드를 전부 공개한다. 이를 이용해 다양한 취약점, 보완점들이 즉각적으로 경쟁자 혹은 보완자들로부터 이루어진다. 

     

     

     

    2017년 ICO 붐이 끝나고 2~3년 후 더 발전한 상태로 여러 프로젝트들이 탄생하였다. 백서 한 장, ICO 그 자체, 중앙화 거래소에서의 상장이 전부가 아니였다. 각각의 블록체인들마다 서로 다른 앱을 구축하고 쓰임새 있는 앱을 만드는 시도를 하며 앱과 앱, 그리고 체인과 체인 간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했다.  (+ 확장성)

     

     

    상호운용성은 정보를 원할하게 교환하고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블록체인에서의 상호 운용성은 디지털 자산을 블록체인 간에 원활하게 교환, 이동할 수 있는 특성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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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인 간의 상호운용성이 확보가 된다면 확장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예를들어, 하나의 체인에 거래가 몰려 과부하가 걸렸다. 확장성이 담보되지 않는다 할 때 두 체인 간의 소통이 된다면 그리고 두 체인이 충분하게 신뢰가 있다면 하나 쪽에서 과부하가 올 때 다른 쪽에서 이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메커니즘인 것이다. 

     

     

    결국 상호 운용성도 확장성을 보완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 고안된 하나의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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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코스모스, 2021년 폴카닷은 상호운용성에 집중한 코인이다. 

     

     

    테라 프로토콜은 코스모스 기반 알고리즘으로 만들어졌다. 코스모스는 상호 운용성을 중시하는 프로토콜이다. 체인간의 전송, 자산에 대한 전송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필두에 내세웠다. 

     

     

     

    코스모스 SDK 란, 코스모스 블록체인의 표준화된 방식으로 개발한 개발 매커니즘들을 그대로 이용해서 테라, 오스모시스, 아톰 등 여러가지 블록체인들이 서로가 자산을 전송하는 등의 작업을 빠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토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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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폴카닷은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이자 CTO 였던 개빈우드가 만든 프로토콜이다. 폴카닷으로 상호운용성과 확장성을 해결하고자 했으며 relay chain, parachain 등을 만들어 여러 체인간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한다. 

     

     

    기본 구조는 relay chain 이 중심이되어 여러 parachain 들이 연동되는 구조이다. 

     

     

    이더리움과의 소통까지도 가능케 하는 것을 지원하는 것이 하나의 비전이다. 

     

     

    솔라나는 상호운용성 자체에 집중한 체인은 아니다. 엄청난 속도를 강점으로 내세웠다. (블록 생성 0.4s, tps 수 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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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이더리움 자체의 기술 발전과 함께 디파이, NFT가 나오기 시작하였고 이더리움 보다 훨씬 더 빠르게 디파이나 NFT 등의 프로토콜 앱들을 개발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면서 여러 프로토콜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당시 이러한 것들로 다시 한번 크립토 시장엔 불장이 왔다. 

     

     

    테라 프로토콜의 디파이 시스템, 스테이블 코인 시스템이 고장나면서 수개월 후 그 영향을 받은 FTX의 파산의 위기 등이 겹치면서 또 한번의 빙하기가 오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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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난 하락이 왔음에도 크립토 시장은 역사 속에서 사라지지 않았다. 큰 이유 중 하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다. 

     

     

    비트코인은 초국격적이며 디지털 네이티브하다. 그러면서 증권성이 없어졌다. 또한 규제할 사토시 나카모토도 사라졌다. 이더리움도 탈중앙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한다. 어느 한 국가나 기관에 매어서 있는 하나의 대상이 아니다.

     

     

    이러한 특성에 맞춰 다른 프로젝트들도 이러한 정체성을 쫓고 도움을 받고 있다. 

     

     

    또한 규제 당국이 상장 폐지를 한다하여 유동성을 막을 순 없다. 테라 역시 알고리즘이 망가졌음에도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시총 105위에 달하고 있다. 

     

     

    이런 부분이 크립토 세계의 원천적이고 내재적인 특성이다. 

     

     

    트론 역시 많은 이슈가 재기되었다. 하지만 이더리움 다음으로 프로토콜에 자산이 많이 묶여있는 프로토콜이다. 또한 USDT 는 트론과 이더리움 위에서 발행된다. 현재 놀랍게도 트론에서 더 많이 발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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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론 위에서 발행되는 테더는 디파이, 아프리카와 같은 제 3세계 국가들의 지불 혹은 가치 보존 수단으로 쓰이고 있다. 이는 이더리움에 비해 낮은 수수료때문이다.   

     

     

    SEC가 트론 창업자를 기소할지라도 국격 없는 자산으로서의 트론 블록체인은 멈추지 않는다는 것이 기존의 증권, 회사와 다른 지점이다. 

     

     

    이런 초국격적 현상 자체가 크립토 현상이다. 

     

     

    USDC 의 경우 트론에서의 발행을 멈추었다. 이는 미국 SEC 의 규제에 발맞춰가기 위함으로 추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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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o -> defi, nft 를 지나 현재 또 한번에 기술 진보를 맞이하고 있다. 이더리움 확장성 해결을 위해 L2 혹은 자체적으로 체인을 개발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자체적으로 체인을 만드는 경우엔 특정 영역에 특화된 블록체인이 많다. 예를들어 sui 는 게임에 특화된 블록체인으로 스스로를 포지셔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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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간 크립토 역사에 대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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