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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과 화폐 그리고 코인
    블록체인/디파이 (Defi) 2024. 6. 8. 16:02

    최종 생산품을 만들기 위해 공급망의 여러 주체들이 분업과 협업을 통해 생산성을 증가시킨다. 다만 이렇게 함으로써 여러 문제가 생기는데 그것을 돈이 해결할 수 있다. 

     

     

    돈의 역할은 세가지로 공급망의 주체들이 거래를 수월하게 하는 매개수단으로 역할을 한다.

     

    1) 거래를 수월하게 

    >> 교환의 매개수단

     

    2) 물가의 변동과 자원 재배치

    >> 가치적도의 단위

     

    3) 필요할때 다른 물건을 구입

    >> 가치저장의 수단

     

     

    이번엔 '가치 저장의 수단'을 중심으로 살펴보자.

    >> 사전적 뜻은 구매력이 미래로 이어지게 하는 화폐의 기능. 이 기능을 가장 잘 수행한 것은 금이다.

     

     

    금을 담보로 달러를 발행하는 태환제도가 없어졌고, 이 후 1972년부터는 생산성이 증가하는 만큼 시간당 임금은 증가하지 않게 되었다. 금 태환이 중지된 71년 이후로는 화폐 발행량이 급격히 증가하였고 반비례로 화폐의 구매력은 폭락하였다. 이로써 사회의 생산성이 증가하는 만큼 임금 상승은 일어나지 않았다.

     

     

    화폐를 발행하는 국가는 화폐가 여러므로 유리하지만 개인 입장에서는 가치 저장도 제대로 못하고 보상도 못받는 것이다. 국가 입장에서 살펴보면 화폐가치가 떨어져야 개인 구매력이 더 필요하기 때문에 생산에 더 기여하게 된다. 국가 입장에서 개인이 생산활동을 안 한다는 것이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산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개인은 화폐를 미래가 아닌, 오늘 사용하여야 유리한 것이기에 소비가 활성화되는 효과가 생긴다. 

     

     

    이처럼 가치 저장은 개인에게는 유리하나 국가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좋지 않을 수 있다. 

     

     

    ...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량 증가와 구매력 하락과 비교해서 2,100만개로 최대 발행량이 고정되어 있는 비트코인은 우월성을 갖는다.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경우에도 채굴자는 생산비용으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해 비트코인의 신뢰성을 증가하는 기여를 하고 보상으로 가져가는 구조이다. 

     

     

    비트코인, 이더리움 모두 참여 주체를 대상으로 인센티브 시스템을 만들어서 성공적으로 운영되는 구조를 만들었다.

     

     

    알트코인의 경우 알트코인을 통해 돈, 인센티브, 사람의 행동을 프로그래밍할 수 있다. 토큰의 흐름을 프로그래밍하여 토큰을 매개로 하는 이해관계자가 서로 협력을 통해 집단 행동의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다. 토큰을 분배받으면 그 이상의 가치가 생태계에 들어와야 토큰의 가치가 유지되는데, 토큰을 분배받는 주체들이 자기가 기여하는 것에 비해서 더 많이 가져가면 그만큼의 가치가 유출되며 생태계는 붕괴된다.

     

     

    어쩌면 가치 분배 측면에서 삶이 긍정적으로 크게 바뀔 수 있다. 결과와 상관없이 유망한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거버넌스에 참여하여 프로젝트의 선순환에 기여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을 수 있다. 프로젝트는 실패하더라도 여기서의 시행착오가 다음 프로젝트의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다만 알트코인 운영사의 경우 프로젝트가 실패할 경우 새로운 토큰 발행, 새로운 투자, 신기술을 토입하여 새로 시작하는것이 더 큰 인센티브를 가져갈 수 있게된다. 이는 개인에게 금전적으로 국가보다 훨씬 더 큰 손해를 입힌다. 국가보다도 훨씬 더 착취적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주창자들을 알트콩니을 좋게 보지 않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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